[수도권]서울시내 교통상황 손금보듯

  • 입력 2005년 7월 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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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6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종합교통관리센터(TOPIS)’.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버스의 배차 간격, 교통사고나 시위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원대연 기자
서울시가 6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종합교통관리센터(TOPIS)’.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버스의 배차 간격, 교통사고나 시위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원대연 기자
서울시는 종합교통관리센터인 서울 TOPIS(Transport OPeration and Information Service)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TOPIS는 버스종합사령실(BMS), 교통방송,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버스 위치와 속도, 돌발 상황 위치, 교통량 등의 다양한 교통정보를 모아 서울의 교통상황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서울시는 TOPIS로 모아지는 교통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버스의 배차 간격 조정, 노선별 정류장 정시 도착 평가 등 체계적인 교통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무인단속시스템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주차 위반 단속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시위 등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폐쇄회로(CC)TV 등으로 현장을 확인한 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07년까지 단계별로 TOPIS를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버스와 함께 지하철을 통합해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인구 토지 기상 등의 정보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에게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대(對)시민 서비스도 확대한다. 서울 TOPIS는 종로구 수송동 종로소방서 5층에 있으며 다음 달부터 원하는 시민에 한해 견학이 허용된다. 문의 02-738-8717∼8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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