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조 2000억원 규모 이란 LNG발전소 공사 수주

  • 입력 2005년 5월 2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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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이란에 12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국내 에너지종합개발회사인 AWI사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란의 쿠제스탄과 부시르 지역에 각각 1000MW급 LNG 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MOU 체결 당시에는 6억 달러 규모의 500MW급 발전소 2기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계획이 변경돼 공사 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AWI와 이란 정부의 발전사업전담회사인 MAPNA가 각각 70%와 30%의 지분을 출자해 6월 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이란 최초로 민간자본을 활용한 전력공급 방식으로 추진되며, 올 하반기에 착공해 2년 뒤 준공할 예정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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