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건축 등 10개 전문직 2007년 상반기 시장 개방

  • 입력 2005년 5월 24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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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건축, 경영컨설팅 등 10개 전문 직종이 정부의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서비스 부문 2차 양허안에 포함됐다. 이들 10개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외국인은 지금도 비자를 받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정부가 규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개방하기로 양허한 업종은 나중에 국내 사정에 따라 다시 규제할 수 없다.

정부는 23일 한덕수(韓悳洙)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DDA 서비스 부문 2차 양허안’을 심의해 확정했다. 정부는 이 양허안을 3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하며 6월부터 관련국들과 양자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재경부 이시형(李是衡) 경제협력국장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06년 말이나 2007년 상반기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허안에 포함된 10개 전문 직종은 △회계 △건축 △경영컨설팅 △자동차 설계 △컴퓨터 하드웨어 설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기반 및 시행 △데이터 운영 △데이터 시스템 △기계 설치 및 보수 △기술자문 등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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