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 궁사들 울산서 한판승부

  • 입력 2005년 5월 11일 2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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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궁사들이 울산에서 한판 승부를 겨룬다.

대한양궁협회와 울산 남구는 올림픽제패 기념 제6회 코리아 국제양궁대회를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세계 28개국 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양궁연맹이 공인하고 월드컵 랭킹을 매기는 1급대회. 우리나라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 장용호 박성현 윤미진 등 16명의 국가대표가 출전, 세계의 대표 궁사들과 대결을 펼친다.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내에 있는 문수국제양궁장은 2만5000 평의 부지에 발사대 8개와 숙소동(객실 10개)을 갖춘 국제 공인 양궁경기장이다.

이채익 남구청장은 “문수양궁장의 경기장 시설과 주변 풍광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 수준”이라며 “울산이 공해와 노동의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양궁과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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