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지은등 코리안 7명 ‘톱10’… 미켈롭 1R

  • 입력 2005년 5월 6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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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세리(CJ)는 공동 135위(8오버파 79타),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107위(5오버파 76타).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었다.

반면 “소렌스탐의 연승을 저지하겠다”고 출전각오를 밝힌 박지은(나이키골프)을 비롯해 김미현(KTF),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 장정(25), 강지민(25·CJ), 양영아(27) 등 ‘코리안 군단’ 7명은 무더기로 공동 8위(2언더파 69타)에 포진해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특히 2명의 공동선두(4언더파 67타)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와 카트린 닐스마크(스웨덴)는 7년째 우승이 없는데다 소렌스탐이 최근 3년 만에 최악의 스코어를 내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해 한국선수의 우승 전망은 더욱 높다.

소렌스탐은 2002년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이후 44라운드를 치르면서 한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낸 적이 없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2002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3년 만에,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박세리도 2주 연속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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