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은 고전적 건축양식을 띠고 있어 고려대의 다른 건물들과 잘 어울리며 내부는 은빛이 감도는 금속성 분위기를 살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삼성관 안에는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디지털도서관과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한 박물관이 있다.
디지털도서관은 멀티미디어열람실 정보검색실 화상회의실 등을, 3000여 평의 박물관은 전시실과 함께 체험학습실 항온항습수장고 등을 갖췄다.
무엇보다 삼성관은 고려대 재단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최근 건립된 중앙광장과 함께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 모금한 600여억 원이 투자됐으며 공사 기간도 2002년 10월부터 2년 6개월가량 걸렸다.
이곳 기획전시실에서는 7일부터 고대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인 전시회 ‘한국 고대의 글로벌 프라이드(Global Pride) 고구려’가 열린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