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평균나이 23.9세

  • 입력 2005년 5월 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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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및 등록기업의 평균 나이는 23.9세로 조사됐다.

LG경제연구원은 5일 내놓은 ‘한국의 장수기업’ 보고서에서 4월 말 현재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 및 등록돼 있는 기업 1584개 사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 코스닥 기업들은 설립일 이후 평균 나이가 16.8세, 거래소 기업은 32.9세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상장·등록기업 평균 나이는 23.9세.

동화약품(108세) 성창기업(89세) 경방(86세) 동양화재(81세) 삼양사(81세) 등이 설립 80년이 넘었다.

보고서는 장수 기업의 특징으로 △한 곳에 집중하는 한 우물 경영 △외형보다 내실 추구 △고객 중심 경영 △끊임없는 혁신 △윤리경영 등을 꼽았다.

한편 두산은 이 회사 전신인 ‘박승직 상점’이 동화약품보다 1년 이른 1896년 설립됐기 때문에 두산이 한국 최고(最古)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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