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300개 기업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작성 후 매출액은 모두 739조9325억 원으로 작성 전에 비해 41.84% 늘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 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67조4590억 원과 66조1907억 원으로 각각 29.29%, 12.59%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45조2125억 원으로 연결재무제표 작성 전보다 0.13% 줄었다.
부채총액은 496조1438억 원으로 작성 전보다 92.3% 증가했다. 부채비율도 92.83%에서 158.7%로 크게 늘었다.
이는 종속회사 가운데 적자를 내거나 부채가 많은 회사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후 81조9630억 원으로 작성 전보다 42.2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0조7895억 원으로 0.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는 연결재무제표 작성 후 매출액이 53조1006억 원과 23조9731억 원으로 각각 93.29%와 21.12%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조6868억 원과 3조8142억 원으로 각각 6.50%, 0.31% 줄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연결재무제표:
법률적으로는 독립돼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지배 또는 종속 관계에 있는 기업을 단일 기업집단으로 보아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하나로 작성하는 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