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흉기 들고갔다 잃어버려 폭행만… 살인예비 혐의 구속

  • 입력 2005년 4월 26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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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포장마차 여주인을 살해하려다 술에 취해 흉기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 예비)로 26일 김모(51·노동) 씨를 구속했는데…▽…김 씨는 17일 오전 2시경 인천 서구 마전동 이모(50·여) 씨의 포장마차에 들어가 소주 2병을 마시며 이 씨를 살해할 기회를 노리다가 술에 취해 탁자에 엎드려 잠이 드는 바람에 준비해 왔던 흉기를 땅에 떨어뜨렸다고…▽…잠시 후 정신이 든 김 씨는 흉기가 떨어진 사실을 모른 채 이 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꺼내려 했으나 찾을 수 없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다 출동한 경찰에 잡혔는데, 경찰에서 “3월 27일 이 씨의 포장마차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싸웠는데 이 씨가 신고해 앙심을 품고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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