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포항지회(지회장 허우헌)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포항지역 초등학생 5, 6학년 7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불쌍하게 느껴지고 도와주고 싶다’는 응답이 67.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곁에 가기 싫고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가 22.5%였으나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답은 10%에 불과했다.
교실에서 장애인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방해가 되겠지만 같이 공부할 수 있다’가 34.7%,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34.4%, ‘장애인 친구를 통해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는 답이 20.4%를 각각 차지했다.
또 ‘학교에서 장애인 친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가 49.2%로 가장 많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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