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정화원의원 “李총리 나왔습니까? 인기척 좀…”

  • 입력 2005년 4월 15일 0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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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화원(鄭和元·사진) 의원이 14일 시각장애인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대정부질문을 했다. 질의용 점자 원고를 준비했으나 대부분의 원고 내용을 암기했다는 정 의원은 질문에 앞서 국무위원들에게 “단상에 서기 전 출석했음을 기척해 달라”고 부탁했고, 국무위원들은 자신의 이름과 직함을 대며 “나왔습니다”라고 말해 정 의원을 배려했다.

김경제기자 kjk587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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