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충격’ 없을 듯

  • 입력 2005년 4월 1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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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이 1분기(1∼3월) 삼성전자 영업이익 규모를 똑같이 2조37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영업이익은 2조37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 12개월 목표 주가는 57만5000원”이라고 13일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올해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 D램 가격 약세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이라며 부정적인 단기 전망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 임홍빈 애널리스트도 이날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을 2조37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나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2조5100억 원으로 추정한 하나증권 이선태 수석연구원도 “실적 예측이 어려운 생활가전 분야에서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2조3400억 원 안팎이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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