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임직원들에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집념과 끈기, 도전 정신을 전파하는 ‘골프 경영’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금요 경영특강에 참석하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우즈를 소개하는 비디오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비디오는 우즈의 삶과 성장사가 담긴 ‘타이거 우즈의 배회-그의 삶(Tiger’s ProwlHis Life)’으로 85분 분량이다.
금호아시아나가 ‘우즈 배우기’에 나선 것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朴三求) 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조원용(趙源用) 부장은 “박 회장이 올해 3월 출장 중에 이 동영상을 보고 임직원 교육교재로 활용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내놓았다”며 “세계 정상에 오른 우즈의 삶 자체가 그룹에서 강조하는 집념, 끈기, 도전정신 등과 맞아떨어져 박 회장이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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