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 “한국자극 각료 문책說은 고이즈미 발언 확대해석”

  • 입력 2005년 4월 11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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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의원은 8일 방한한 일본 자민당 고바야시 유타카(小林溫) 참의원 의원에게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대한(對韓) 강경파 문책을 검토 중이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문책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11일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문책설은 고이즈미 총리가 최근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와 만나 ‘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밝힌 것이 확대 해석된 것”이라며 “한일의원연맹 차원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이 독도 및 역사왜곡 교과서 파문 수습 행보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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