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해외유전 5곳 추가개발”

  • 입력 2005년 4월 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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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동수 회장(오른쪽)과 박주암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GS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주유소에서 1일 현장근무를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주유 서비스를 함께 하며 “노사가 더욱 화합해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대연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오른쪽)과 박주암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GS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주유소에서 1일 현장근무를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주유 서비스를 함께 하며 “노사가 더욱 화합해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대연
GS칼텍스(옛 LG칼텍스정유)는 해외 유전 5곳을 추가로 개발해 현재 도입하고 있는 원유 물량의 10∼15%를 자체 개발 물량으로 충당키로 했다.

허동수(許東秀) GS칼텍스 회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주유소에서 ‘1일 현장 근무’ 행사를 갖는 자리에서 “현재 해외 유전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외에 중동, 러시아 등 5개 지역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통해 2010년까지 공급 원유의 10∼15%(6만5000∼9만7500배럴)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원유 정제 능력이 65만 배럴이다.

허 회장은 “투자비용은 개발 지역과 참여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전력 부문 사업과 관련해서는 “자회사인 GS파워 공장을 증설해 순간 사용 전력 기준으로 95만 kW인 현재 발전 용량을 200만 kW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회사 이름에서 ‘정유’를 뗀 이유에 대해서는 “정유 외에 가스, 전력 공급에도 주력해 토털 에너지 서비스의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 회장은 이날 박주암(朴珠岩) 노조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직접 주유 서비스를 하고 기념품과 주유상품권, 즉석복권 등 경품을 나눠주는 등 새로 내놓은 ‘GS 브랜드’ 홍보활동도 벌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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