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풍력발전 13억 벌었다

  • 입력 2003년 12월 29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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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 들어 북제주군 구좌읍 행원풍력발전시범단지에서 2만MW의 전력을 생산해 13억4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내년 전력 판매 총수입이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행원풍력발전시범단지는 1998년 8월부터 한국전력 측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풍력발전기 15기(전체 발전용량 10MW)를 갖추고 있다.

제주도는 국비 156억원, 도비 43억원 등 203억원을 투자해 4월 이 단지를 완공했다.

풍력발전단지는 15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한꺼번에 돌아가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관광 명소가 됐다.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는 북제주군 한경면 해안에 6MW의 발전용량을 갖춘 ‘한경풍력발전단지’을 조성해 내년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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