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쌀 전국간다…수도권 이어 영남 50여곳 판촉

  • 입력 2003년 12월 1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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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을 비롯한 전남지역 농산물이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진출한다.

전남도는 15일 “지난달 수도권의 쌀 판촉행사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으로 판촉 대상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부산 대구 마산 등 영남지역 27개 백화점을 비롯해 농협 하나로 유통센터와 대형 할인점 등 50여 곳에서 대대적인 쌀과 농수산물 판촉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는 이번 특별 판촉에서 쌀 13억원 어치, 기타 농산물 14억원 등 모두 27억 여원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도는 영남권 공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쌀 판촉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판촉에 맞춰 ‘전남쌀’ 홍보 CF 방영, 택시기사 홍보 도우미 위촉, 전국 주요 인사 1만 명에게 홍보용 쌀 보내기 등 다양한 판촉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말 서울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서 쌀과 젓갈류 등 30여억원 어치를 팔았다.

올해를 전남쌀 및 농산물 판촉의 해로 정한 전남도는 지금까지 쌀 60여 만가마(20kg기준), 300억원 어치를 팔았으며 굴비 김치 젓갈류 등 120억원 상당의 농수산물 판매고를 올렸다.

전남도 고대석 농산물 판촉과장은 “홍보용 소포장 쌀 12만개를 제작해 집중 배포하는 등 ‘1등 전남쌀’ 이미지를 정착시키기 위한 각종 판촉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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