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은 비응도 동남쪽(군장국가공단 조성지)에 50여만m²의 부지를 조성하고 화물선착장과 종합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되며 국가가 소유권을, 사업시행자가 시설관리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비응항 준공과 동시에 항만 관련 시설은 국가에 귀속되며 시행자인 서해피셔리나는 투자 대가로 2007년부터 30년간 비응항의 유람선업과 조선소 등에 대한 운영권을 갖게 된다.
해양수산청은 1990년 군산항에 금강 하구둑이 건설된 이후 군산 내항에 개펄이 쌓여 각종 선박 통행이 어려워 지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비응항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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