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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보스턴 뮬러, 좌-우 에서 그랜드 슬램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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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보스턴 뮬러, 좌-우 에서 그랜드 슬램 ‘펑펑’

입력 2003-07-30 14:43수정 2009-10-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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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빌 뮬러(가운데)가 7회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린 뒤 홈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위치 타자’ 빌 뮬러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한경기에서 각기 다른 타석에 들어서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것.

메이저리그 127년 역사상 한 게임에서 한 타자가 2개의 만루홈런을 친 경우도 12번에 불과하지만 양쪽 타석을 번갈아가며 친 것은 뮬러가 처음이다.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볼 파크 인 알링턴.

3회 첫번째 좌타자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뮬러는 5-4로 앞선 7회 왼손투수 애론 풀츠를 상대로 오른손 타석에서 생애 3번째 이자 이날 첫번째 만루홈런을 떠트렸다. 8회 또 한번 만루상황에서 타격기회를 잡은 뮬러는 이번에는 반대편 타석에서 오른손 투수 제이 파월로부터 그랜드슬램(시즌 13호)을 뽑아내 보스턴에 14-4 리드를 안겼다.

뮬러는 “내가 그렇게 칠 수 있을지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타격 감각이 좋을 듯한 타석에 들어서 휘둘렀을 뿐인데 볼이 펜스를 넘어갔다”며 믿기지 않은 행운에 감격했다.

이날 생애 첫 한경기 3개의 홈런에 한경기 최다인 9타점을 올린 뮬러의 활약덕에 보스턴은 텍사스에 14-7로 낙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는 1게임 반차.

이번시즌 아메리칸리그 타율부문에서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뮬러는 1996년 빅리그 데뷔 이래 이날 경기전까지 통산 홈런이 51개에 불과한 단거리 타자. 2000년에 기록한 10개의 홈런이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기록이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러스 오르티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 자신이 홈런을 치는 등 팀 화력의 도움으로 6-3으로 이겨 8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1위를 지키며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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