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커티스 랭킹 35위 껑충

  • 입력 2003년 7월 23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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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벤 커티스(26·미국·사진)의 세계랭킹이 무려 361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커티스는 지난주까지 396위에 머물렀으나 대회 우승 후 35위에 랭크된 것. 2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커티스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보다 한 단계 앞선 순위에 자리했다. 1위는 여전히 타이거 우즈.

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만으로 세계 5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1986년 세계랭킹을 매기기 시작한 이래 커티스가 처음. 랭킹 50위는 여러 초청대회나 상금이 많은 이벤트 대회의 출전권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올 시즌을 시작할 때 랭킹 포인트가 전혀 없던 커티스는 7개월도 안돼 35위로 뛰어 올랐다.브리티시오픈에서 28위에 오른 허석호(이동수패션·ASX)는 3계단 오른 104위에 랭크돼 100위 이내 진입을 눈앞에 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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