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메신저 나누세요

KTF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휴대전화기를 통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공동 발표했다.

이동통신 016 이용자는 자신의 휴대전화기에서 KTF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매직엔에 접속해 MSN메신저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는 아예 메신저로 연결되는 단축키가 내장된 메신저 전용 휴대전화기(삼성전자 애니콜 SPH-X9000)를 사서 쓰면 된다.

KTF 측은 "휴대전화기 상의 메신저는 컴퓨터 메신저의 디자인과 메뉴, 주요 서비스를 그대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전화기에 문자를 입력하는 것이 PC에서 만큼 빠르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용자가 자주 쓰는 문장을 휴대전화기에 저장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무선데이터 요금과 정보이용료를 포함해 1패킷(512byte) 당 12.5원이 부과된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