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명예부산시민 된다

  • 입력 2003년 7월 11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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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사진) 전 2002 한일 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명예 부산시민이 된다.

부산시는 히딩크 전 감독이 ‘2003 월드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팀을 이끌고 16일 부산을 방문할 때 ‘명예 부산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히딩크 전 감독이 지난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축구대회 한국 대 폴란드 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첫 승을 기록한 데 이어 사상 첫 월드컵 4강까지 오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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