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아파트 하반기 1만1680가구 분양…실수요자 기회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대한주택공사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대부분 택지지구 안에서 공급된다. 계획적으로 주택과 편의시설이 건설되기 때문에 생활여건이 좋다. 또 대단지여서 나중에 되팔 때도 유리하다.

주택공사가 올 하반기에 분양할 아파트는 모두 1만1680가구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포함해 5개 지구에서 5341가구가 쏟아진다.

신림동은 재개발지구여서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이 295가구(9월 분양 예정)에 불과하다. 하지만 나머지 4곳은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인천 삼산=약 36만평 규모에 9300여 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는 택지지구. 이미 개발이 끝난 경기 부천시 상동, 인천 삼산2지구 등과 가깝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전철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여서 수도권 서부지역과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

▽부천 소사=소사1지구(2605가구)와 범박재개발지구(5398가구)와 붙어 있다. 모두 6만6000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경인전철과 경인국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고양 풍동=일산신도시 북동쪽, 고양시청에서 서쪽으로 약 3.5km 지점에 있다. 서울 북부와 연결되는 지방도 310호선이 지구 북쪽을 지나간다. 또 동쪽과 남쪽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시도 83호, 62호선이 있어 일산신도시 및 자유로 등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용인 동백=100만평 부지에 모두 1만6000여 가구의 주택을 짓는 미니신도시이다. 서울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5km 정도 떨어졌고 반경 10km 이내에 수원시청과 성남시청, 분당신도시, 용인 죽전지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