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차등감자…채권단 100%소각 방침 바꿔

  • 입력 2003년 6월 13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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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채권단은 SK글로벌의 기존 주식을 100% 소각(주식을 모두 없애는 것)하려던 방침을 바꿔 소액주주 지분은 일부 남겨놓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13일 “SK 계열사를 비롯한 SK글로벌의 대주주 지분은 모두 소각하지만 소액주주 지분(전체주식의 10%)은 차등감자(減資)하기로 했으며 감자비율은 나중에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액주주는 경영부실에 커다란 책임이 없고 감자에 반발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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