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代表경선 ‘13일간 레이스’ 돌입

  • 입력 2003년 6월 11일 18시 23분


코멘트
한나라당은 11일 대표경선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새 대표 선출을 위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최병렬(崔秉烈) 강재섭(姜在涉) 김형오(金炯旿) 김덕룡(金德龍) 서청원(徐淸源) 이재오(李在五·추첨 결과 기호순) 의원은 13일 부산 울산 경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7차례의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또 12일 오전 SBS, 오후 부산 마산 진주 울산 MBC TV토론 등 모두 6차례의 TV토론회도 잇따라 갖는다.

▼관련기사▼
- 후보 6명 "黨쇄신-총선승리 내몫"

투표는 24일 선거인단 22만7445명이 각 지구당사나 지구당이 정한 공공장소에서 직접투표 또는 우편투표를 하게 되며, 개표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실시된다.

기존의 당무위원회의를 대신할 지역대표 운영위원(40명) 경선투표도 24일 동시에 실시하며, 개표는 25일 중앙당사에서 한다. 다만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경남 제주는 합의추대하거나 후보 수가 선출정수를 넘지 않아 경선을 하지 않기로 했다.

역시 선출직인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은 26일 전당대회가 끝난 뒤 15일 이내에 각각 의원총회와 의원 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 경선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