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은 기술이전료와 신규설비 등에 20억원을 투자해 10월 말부터 제습기 생산을 시작하고 ‘산요-코러스’라는 브랜드로 18L형 2개와 14L형 1개 등 모두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국금속 노종호(盧鍾昊) 사장은 “지구온난화로 고온다습한 날이 많아져 국내에도 제습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미래 수익원 확보와 제품 다양화를 위해 기술이전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기술 도입 1년차에는 60억원(3만대 판매), 2년차에는 85만대(4만대), 3년차 이후에는 220억원(10만대)의 연간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제습기 시장은 연간 3만대 수준이며 일본은 연간 80만대에 이른다.
현재 국내 제습기 시장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제너럴일렉트릭(GE), 월풀, 산요 등이 10∼24L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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