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매각 내달 입찰제안서 발송

  • 입력 2003년 6월 10일 18시 34분


코멘트
대우자동차 이종대(李鍾大) 회장은 9일 “군산에 있는 대우상용차 매각을 위해 최근 미국계 회계법인인 KPMG를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다음달 입찰제안서를 국내외 업체에 발송해 본격적인 입찰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행히 대우상용차가 몇 달 전부터 영업흑자를 내고 있다”며 “현재 국내외 업체 3곳가량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나 아직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연간 대형 트럭 2만대 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 대우상용차(전 군산공장 상용차 부문)의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대우차 국내 5개 공장 처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