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안경집 때문에 강도행각 덜미

▽…서울 은평경찰서는 6일 흉기를 들고 가정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탈영병 김모씨(26)를 5개월여 만에 붙잡아 육군 헌병대에 이첩했는데…▽…1997년 10월 육군 모부대에서 탈영한 김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전 3시경 서울 은평구 갈현동 김모씨(47) 집에 침입, 김씨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다 김씨 부인(46)의 손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으나 범행 현장에 안경집과 휴대녹음기를 흘리고 가는 바람에 안경점과 전자대리점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고….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