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총장 여성비율 5.7%

  • 입력 2003년 6월 2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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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현재 전국 대학 총장의 평균 모습은 ‘61세의 서울 출신 사회계열 박사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신문이 2일 보도한 ‘2003년 대학 총장 현황 조사’에 따르면 또 총장의 전공분야는 신학이 22명(12.6%)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학 17명(9.7%), 정치학 16명(9.1%), 경제학 15명(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별로는 기독교인이 절반을 넘는 95명, 불교 신자는 38명, 천주교 신자는 32명이다.

175명의 총장 중 여성은 이화여대 신인령 총장과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 서울여대 이광자 총장, 성신여대 이숙자 총장, 경원대 이길여 총장 등 10명(5.7%)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총장의 학위는 박사학위 소지자가 154명(8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 국내 박사는 86명(49.1%), 국외 박사는 68명(38.9%). 국외 학위 취득이 이뤄진 국가는 미국이 72%로 가장 많다. 최고령은 수원대 이종욱 총장으로 82세, 최연소는 추계예술대 임상혁 총장으로 42세다.

기업체 경영자 출신 총장은 22명(12.6%), 장차관 등 공직자 출신 총장은 17명(9.7%), 국회의원과 목사 출신은 각 2%이다. 출생지별로는 서울이 35명(20%)으로 가장 많고, 대구 경북 33명(18.6%), 부산 경남 27명(15.7%)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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