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에 따르면 북한 어선들은 이날 연평도 서쪽 6.4마일 해상에서 NLL을 넘어와 조업하다 우리 해군 고속정 2척과 초계함 1척이 현장에 출동, 경고방송과 함께 시위기동에 나서자 월선 20여분 만인 오전 6시6분경 되돌아갔다.
올 들어 북한 어선의 NLL 월선은 11차례이고 지난달 3일 백령도 근해의 북한 경비정 월선까지 포함하면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모두 12차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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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26일 이후부터 하루(29일)를 제외하곤 이날까지 매일 월선을 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면서 “북한 어선들이 외화벌이용 꽃게잡이 어획량을 늘리기 위해 북한군의 묵인 아래 의도적으로 NLL을 침범하는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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