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간첩 출신의 미전향 장기수인 신광수(辛光洙·70) 손성모(孫聖模·69)씨가 이날 오전 10시 대구교도소와 광주교도소에서 각각 풀려났으며 현대자동차 전노조위원장 김광식씨 등 노동사범 3명, 전남총련의장 정오균씨 등 한총련 관련 사범 4명도 석방됐다.가석방된 사람중에는 무기수 12명과 10년 이상 복역한 장기수 197명도 포함됐다.
보호관찰을 받아왔던 6145명에 대해서도 이날짜로 관찰처분이 가해제됐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