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자유, 그리고 국민의 대변자로 억압받는 서민의 입장에 서서 당당히 탄생한 DBS. 당시 가장 인기있는 프로인 3시의 다이얼, 0시의 다이얼, 정계야화 등은 35년이 흘러간 지금 이 순간에도 잊을 수 없다.
이제 억눌린 과거사를 훌훌 털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나무와 꽃들이 움트고 피어나듯 DBS도 힘찬 기지개를 펴 재탄생해야 한다. 고고한 자태의 그 음성이 다시 들려와야 한다.
국민의 눈과 귀, 그리고 국민의 입이 되어 새롭게 탄생한 동아방송의 힘찬 메아리가 한반도 방방곡곡과 전세계로 울려 퍼질 그 날을 기다리며.
장경창(서울 중랑구 면목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