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張裳)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2만여명의 재학생들과 12만명의 동창들에게 긍지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경사스런 날”이라면서 “40년대(이여사)와 50년대(윤위원장) 60년대(신장관) 이화가 배출한 탁월한 동창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희호여사는 “일제시대 조국독립의 꽃을 피웠던 이화의 진선미(眞善美)정신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면서 “사상 유례없는 경제난에 처한 오늘 이화인들 모두가 그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살릴 것을 함께 굳게 약속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덕(李榮德)전국무총리 오재경(吳在璟)전공보처장관 정근모(鄭根謨)전과학기술처장관 강원룡(姜元龍)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정의숙(鄭義淑)이화학당이사장 성정순(成丁順)이화여대동창회장 이연숙 전정무장관 김숙희(金淑喜)한국YWCA연합회회장 홍나희(洪羅喜)호암미술관장 이관희(李寬姬)서남재단이사장 원로성악가 김자경(金慈璟)씨 장명수(張明洙)한국일보주필과 현정부의 이화여대출신 장차관급 부인 10여명 등 3백50명이 참석했다.
〈권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