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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마이클 브라운 美상공회의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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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마이클 브라운 美상공회의소장

입력 1998-04-21 20:06수정 2009-09-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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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불과 3,4개월 사이에 1백30만명으로 늘어난 한국의 실업사태가 한국은 물론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기업에도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마이클 브라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말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브라운회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회견에서 이같은 우려 때문에 이번 방문기간 중 미국의 국가안보 관계자까지 만나 의견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환경은 사회적 안정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정부가 실업사태를 어떻게 다뤄 나가는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미 정부와 의회관계자들과의 면담결과를 전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한국의 대미(對美)무역흑자와 관련해 브라운회장은 “미국의 인내심은 정확히 무역적자의 폭에 반비례할 것이며 특히 한국이 얼마나 시장접근을 허용할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각을 전했다.

그는 “한국이 최근 개방한 것은 외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자본시장이며 무역분야에서의 개방은 초보단계”라면서 “특히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적자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격감한데서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회장은 다만 “한국에서 금융위기 이후 외제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분명히 있지만 새 정부가 외제품이든 국산품이든 품질만 좋으면 구매하도록 국민을 설득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근검절약운동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접근허용 금융개혁 규제완화와 함께 의약품 자동차 농산물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개방을 촉구하면서도 “이것은 압력이 아니라 한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우리의 권고”라고 수위를 낮췄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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