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태화강 유채꽃단지,휴식처로 인기

  • 입력 1998년 4월 11일 08시 04분


울산 남구 삼산동 태화강 둔치에 조성된 유채꽃단지가 지역의 새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초부터 유채꽃이 피기 시작한 이 단지에는 주말이면 시민들이 몰려들고 평일에도 IMF한파로 직장을 잃은 실직자 등이 찾아와 울적한 마음을 달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채꽃단지는 울산 남구청이 지난해 10월 나대지로 방치돼 잡초만 자라는 태화강 둔치의 학성교∼번영교구간 1만여평에 5백여만원을 들여 유채꽃 씨앗을 파종해 조성한 것.

남구청은 다음달초 유채꽃이 지고 나면 내년 파종을 위해 씨앗을 받은 뒤 다시 메밀꽃 씨앗을 심을 계획이어서 8,9월에는 이 곳이 메밀꽃단지로 바뀔 전망이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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