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마스터스 표정]우즈 연속 보기…땅치며 신경질

  • 입력 1998년 4월 10일 19시 57분


○…‘드라이버샷은 OK, 아이언샷은 엉망.’

98마스터스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가 부진했던 것은 18개홀중 10개홀에서 ‘레귤러온’에 실패했기 때문. 10일 미국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우즈의 드라이버티샷은 100% 페어웨이에 적중했지만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과 서드샷중 10개가 그린을 놓치고 말았다. 홀컵깃대가 심하게 휠 정도로 바람이 거세 출전선수 모두 특히 퍼팅에 애로를 겪은 이날 우즈는 11번홀에 이어 12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뒤 클럽으로 땅을 내리치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 바람거세 퍼팅 애로 ▼

○…악천후 속에 치러진 98마스터스골프 1라운드는 결국 후반 5개조(10명)가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해 11일 2라운드에 앞서 나머지 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중 우승후보 어니 엘스(남아공)는 15번홀까지 2오버파로 부진했고 닉 팔도(영국)는 16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

○…에이징어는 역시 ‘첫 라운드의 사나이’.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그는 올해까지 출전한 마스터스대회 첫 라운드에서 6개대회 연속 언더파를 기록. 지난해 첫 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했던 그는 96, 95, 92년에 각각 70타, 93년에 71타를 마크.

〈오거스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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