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구독 성향]주구독층 20∼30代

  • 입력 1997년 7월 6일 19시 51분


신문구독 성향이 몇년 사이에 크게 바뀌고 있다.

15세 이상 가운데 신문을 보는 사람은 지난 90년 66.6%에서 93년 70.5%, 지난해 72.2%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남자가 83.1%, 여자는 61.9%.

20대와 30대가 신문의 주 구독층으로 각각 88.8%, 86.4%를 차지했으나 60세이상은 28.7%에 불과했다.

매일 신문을 보는 사람은 40.6%, 주 3∼4회가 15.5%, 주 1∼2회가 12.5%였다.

신문종류(중복응답)로는 일반 종합지 80.2%, 스포츠지 21.9%, 경제지 13.0%. 40세이상과 대졸이상 고학력자, 전문관리직이 경제지를 많이 보고 30세미만 연령층은 스포츠지를 선호했다.

신문의 관심부문은 의외로 경제면이 28.8%로 가장 높았다. 문화면 16.7%, 스포츠면 16.6%. 지난 93년 1, 2위를 차지했던 정치면과 사회면은 관심도가 절반이상 줄어들어 96년에는 4, 5위로 떨어졌다. 신문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사람은 21.6%였다.

불만이유로는 지나친 상업성이 27.9%였고 편파성 23.9%, 정보부족 17.3%, 내용부족 14.6%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관리직과 대졸이상 고학력자들이 신문의 편파성을 지적했다.

〈임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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