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월드컵대회]한국,金5 『종주국 본때』

  • 입력 1997년 3월 8일 20시 37분


[이훈 기자] 국가대표 1진이 출전한 한국이 97카이로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 종주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국은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핀급 결승에서 김병태(용인대)가 스페인의 카모스를 3대1로 꺾은 것을 비롯, 김경훈(한국체대·웰터급) 김제경(상무·헤비급) 등이 정상에 올라 남자 6체급중 5체급을 석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여자부 헤비급 결승에서 정명숙(경희대)은 러시아의 이바노바를 6대2로 제압, 우승했다. 그러나 여자 핀급 준결승에서 박정희(한국체대)는 스페인의 네그리테에게 2대3으로 졌고 95년 세계챔피언 조향미(인천시청)도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베니테스(스페인)에게 1대3으로 무너져 웰터급 은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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