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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당진부두」 國庫 건설…「공용부두」 전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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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당진부두」 國庫 건설…「공용부두」 전환키로

입력 1997-03-04 19:39수정 2009-09-2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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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항만을 「당진제철소 전용부두」가 아닌 「공용부두」로 전환, 정부예산으로 지을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부터 추경예산을 편성, 부두 도로 등 당진제철소의 기반시설을 조속히 확충키로 했다. 4일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한보철강사태 수습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 이같은 대책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별기업의 회생을 위해 정부예산을 쓰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로 특혜시비는 물론 통상마찰까지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특혜시비를 해소하기 위해 한보철강을 일단 공기업화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산부 고위관계자는 『당진제철소 B지구에서 건설중인 20만t급 선좌는 인근의 성문국가공단 대산공단 부곡공단 등의 물동량을 함께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공용부두 형식으로 건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진제철소가 구상했던 발전소를 한전이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도 『금융기관이 부두건설자금까지 부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부두 및 접근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서는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확보된 예산을 미리 당겨쓰고 정치권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올해 추경예산을 편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지만 당진제철소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정상가동을 위해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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