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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조절 유전자 또 발견…기능강화藥 곧 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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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조절 유전자 또 발견…기능강화藥 곧 개발 예상

입력 1997-03-03 19:59수정 2009-09-2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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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원인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비만조절유전자가 발견됐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 센터, 듀크대학 메디컬 센터,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유전학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열생성(熱生成)단백질을 조절하는 UCP―2유전자를 처음 발견했다고 밝히고 이 유전자는 과잉섭취된 잉여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이를 추가적인 체열로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열생성 단백질을 많이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지방을 더 많이 연소시키는 반면 이 단백질이 적은 사람은 열량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됨으로써 비만해진다는 것이다. 듀크대학 정신 행동과학연구소의 리처드 서위트 교수는 이 유전자는 어떤 사람은 먹고싶은 것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의 크레이그 워든 박사는 이 유전자가 활동하면 체온이 올라간다며 체온이 섭씨 1백분의 5도 정도 올라갈 경우 1년에 2.3㎏쯤 체중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유전자는 세포가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일부를 훔쳐가는 단백질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종의 「에너지 도둑」이며 이때 세포는 손실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그만큼 칼로리를 더 연소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든박사는 이 유전자의 발견은 1994년 최초의 비만조절 유전자 렙틴이 발견된 이후 비만연구에 있어서 두번째의 「빅 뱅」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 유전자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약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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