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고대,중대에 역전승…현주엽 37득점

입력 1997-01-03 20:38수정 2009-09-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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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純一·李 憲기자」 연장종료 12초전 현주엽의 트위스트슛이 고려대를 살렸다. 고려대는 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96∼97 농구대잔치 대학부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시간40분간의 대접전끝에 70대67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6승1패를 기록, 2위를 지켰고 중앙대는 3승4패로 5위에 머물렀다. 연세대도 경희대를 80대58로 대파하며 7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남은 명지대전에서 패하고 고려대가 단국대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가 확정돼 막바로 플레이오프 4강전에 직행했다. 경희대는 4승2패로 건국대와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 고려대대 중앙대의 경기는 현주엽(21.1m96)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 한판. 현주엽은 이날 37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중앙대의 골게터 조우현(21득점)을 막지 못해 전반을 24대38, 14점차로 크게 뒤진 고려대는 후반 들어 현주엽의 연속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려대는 현주엽이 후반 4분경부터 2분동안 내리 6득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36대43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강대협과 신기성이 속공으로 중앙대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를 보태 10분경 48대47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중앙대도 1년생 임재현(19득점)이 깨끗한 3점슛으로 응수하며 시소게임을 펼쳤고 결국 후반을 59대59, 무승부로 마감했다. 고려대는 연장전에서도 접전을 벌인끝에 종료 12초전 68대67 상황에서 현주엽이 중앙대의 장대숲을 헤집으며 절묘한 트위스트슛을 성공시켜 70대67로 승부를 갈랐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최근 농구대잔치에서 중앙대에 3연승했고 역대전적에서도 5승6패, 1경기차로 바짝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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