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지금이 제철]잣…입맛 돋우고 원기 회복
더보기

[지금이 제철]잣…입맛 돋우고 원기 회복

입력 1996-10-18 09:03수정 2009-09-27 15:1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曺炳來기자」음식고명으로는 잣이 「약방의 감초」격이다. 잣은 입맛을 돋우고 기 운을 찾게해주는 식품이어서 많은 전통음식에 들어간다. 잣이 자양 강장식품이며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은 지방성분을 70% 넘게 함유하고 있 기 때문이다. 잣의 지방성분은 올레산 리놀렌산 등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 분이다. 높은 지방함량 때문에 칼로리가 높지만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도 있다. 최대의 잣생산지인 경기도 가평에서는 10월이면 수확에 나선다. 가평읍 승안리와 북면 백둔리 사이의 우목봉골짜기 대부분이 잣나무밭이며 산중턱에 있는 잣막에서는 주민들이 밤을 새워가며 잣송이에서 잣을 털어낸다. 예전에는 나무에서 쏟아지는 금싸라기라고 할 정도로 잣따기가 큰 돈벌이였으나 요즘은 잣송이를 따낼 인력이 부 족한데다 다람쥐의 일종인 청설모(청서)가 크게 늘어나 여물지않은 잣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수확량이 줄고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잣은 1년에 1천t가량 수확되며 이중 3분의2가 경기북부에서 생산된다. 중국에서는 잣을 해송자(海松子) 또는 신라송자(新羅松子)라고도 하는데 이는 예 로부터 우리나라의 잣이 맛도 좋고 약효도 뛰어나 중국에 수출을 많이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잣으로는 죽 엿 떡 과자 등을 만들고 잣을 털어내지 않은 잣송이 로는 술을 담그기도 한다. 잣은 오래 저장할 수 있으나 수확 다음해 봄철을 넘기면 기름이 빠져 맛과 영양가가 모두 떨어진다. 껍데기를 벗긴 잣(실백)은 1백g에 4천원 정도.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