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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완투’ 두산, LG전 17연승 행진…롯데, LG 제치고 7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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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완투’ 두산, LG전 17연승 행진…롯데, LG 제치고 7위 점프

뉴시스입력 2018-09-30 18:38수정 2018-09-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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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17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이용찬의 역투에 힘입어 7-1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지난해 9월 10일부터 이어온 LG전 연승 행진을 ‘17’로 늘렸다. 올 시즌 LG와 치른 1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0월 6일 벌어지는 LG와의 맞대결까지 승리하면 두산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에 타이를 이룬다. 2002년 9월 27일부터 2003년 9월 13일까지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거둔 18연승이 이 부문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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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로 원년인 1982년 두산의 전신 OB가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거둔 단일시즌 전승(16승) 기록을 두 번째로 달성하게 된다.

2연승을 달리면서 89승째(48패)를 수확한 두산은 자신이 세운 단일시즌 최다승(93승) 기록 경신에 5승을 남겼다.

두산 우완 선발 투수 이용찬의 역투가 단연 빛났다. 이용찬은 정규이닝(9이닝)을 끝까지 책임지며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이용찬의 투구수는 99개에 불과했다.

이용찬은 시즌 15승째(3패)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용찬이 완투승을 거둔 것은 개인 통산 4번째로, 2012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완봉승을 거둔 이후 2210일 만이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LG는 74패째(65승 1무)를 기록해 8위로 추락했다. 또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도 한 발 밀려나게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11패째(11승 1세이브)를 떠안았다.

이용찬의 호투 속에 두산 타선은 응집력을 자랑했다.

두산은 1회말 2사 2룽에서 최주환이 우월 투런포(시즌 26호)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고, 2회말 1사 3루에서 정진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6회말 김재호의 안타와 상대 2루수의 실책, 정진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류지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정수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더 올렸다.

이용찬에 눌려 점수를 내지 못하던 LG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중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쳐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두산은 7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수원 KT위즈 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하며 KT전 4연승을 달린 롯데는 61승째(2무 69패)를 수확, LG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2-2로 맞서다가 5회말 3점을 내준 롯데는 6회초 대거 5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6회초 문규현의 2루타와 전병우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롯데는 이병규와 민병헌이 연달아 적시타를 뽑아내 4-5로 추격했다.

롯데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이 우월 3점포(시즌 25호)를 작렬해 8-5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초 1사 후 연이어 터진 민병헌의 2루타와 손아섭의 안타를 엮어 1점을 더 올렸다.

KT는 8회말 터진 강백호의 우월 투런포(시즌 26호)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홈런을 허용한 구승민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아 리드를 지킨 롯데는 9회말 등판한 손승락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져 그대로 이겼다.

시즌 26세이브째(2승 5패)를 챙긴 손승락은 개인 통산 26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현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고 있는 오승환(277세이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6회초 역전 3점포를 작렬하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리드오프 민병헌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4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박세웅의 뒤를 이어 등판한 오현택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KT는 79패째(54승 3무)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NC와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KT 선발 금민철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고, 뒤이어 등판한 이종혁은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5패째(1세이브)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1-4로 끌려가던 KIA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로저 버나디나가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만회했고, 이후 무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병살타 때 3루에 있던 버나디나가 홈을 밟아 3-4로 추격했다. KIA는 이후 2사 3루에서 김주찬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4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2, 3루에서 버나디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6-4로 앞섰다.

KIA는 9회초 등판한 김윤동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그대로 이겼다. 김윤동은 시즌 4세이브째(6승 6패)를 따냈다.

버나디나는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IA 마운드에서는 선발 한승혁이 2⅓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지만, 임기영(1⅔이닝)~임기준(3이닝)~황인준(1이닝)이 차례로 나선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3연승, 홈경기 6연승을 질주한 KIA는 66승째(67패)를 올려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6위 삼성과 격차도 2.5경기로 벌렸다.

이틀 연속 KIA에 패배한 한화는 64패째(74승)를 기록, 2위 SK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4위 넥센에는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의 역투와 5회초에만 5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꺾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K는 76승째(1무 59패)를 따내 3위 한화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종훈은 시즌 14승째(7패)를 따냈다.

한동민은 1회초 시즌 40호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동민이 두산 베어스 김재환(44홈런),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41홈런),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41홈런), SK 제이미 로맥(40홈런)에 이어 올 시즌 5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KBO리그 최초로 40홈런 타자 5명이 배출됐다.

2회초 좌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날린 최항은 팀이 5-0으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다.

박종훈 공략에 애를 먹으며 끌려가던 삼성은 8회말 이원석의 만루 홈런(시즌 19호)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차가 컸다.

이원석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만루 홈런을 때려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삼성의 우완 투수 윤성환은 4⅔이닝 7피안타(2홈런) 7탈삼진 2볼넷 8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9패째(5승)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제리 샌즈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8-2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4위 넥센은 74승째(67패)를 수확,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넥센은 3위 한화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넥센의 외국인 타자 샌즈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샌즈는 2-2로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투런포를, 6-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시즌 10호)을 연달아 터뜨렸다. 샌즈는 전날 고척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을 뿜어내며 장타력을 자랑했다.

임병욱은 1-2로 뒤진 4회말 동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선발 이승호(5⅔이닝 3피안타 2실점)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2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을 틀어막고 시즌 2승째(3패)를 따냈다.

6연패의 수렁에 빠진 NC는 82패째(56승 1무)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베렛은 5⅓이닝 6피안타(2홈런) 7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0패째(6승)를 기록했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NC 간판 타자 나성범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170번째 안타를 생산, KBO리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170안타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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