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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재인의 왜곡

    [김순덕 칼럼]문재인의 왜곡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의 젊은 날 특전사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너무나 잘생기고 늠름해서 병역의혹 많은 현 정권을 겨냥해 시사하는 바도 크다. 이 사진이 실린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은 발간 두 달도 안돼 15만 부 이상 팔렸다. 여대 도서관엔 대출 예약자가 열 명이 넘는다. 무…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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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연아처럼 탈진해본 적 없는 사람들

    [김순덕 칼럼]연아처럼 탈진해본 적 없는 사람들

    “어휴, 힘들어.” 지난 토요일 아침신문마다 실린 김연아의 공항 입국장 표정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2018년 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라를 어깨에 짊어진 느낌”이라던 연아였다. 스위스 로잔 프레…

    •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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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포옹과 포용없는 ‘民心의 이혼’

    [김순덕 칼럼]포옹과 포용없는 ‘民心의 이혼’

    요즘 중년 주부들 사이의 화제가 ‘냉면집 이혼 사건’이다. 1970년대 말 ‘소녀와 가로등’을 불렀던 가수 진미령이 열흘 전 방송 토크쇼에 나와 개그맨 전유성과 결별한 결정적 계기를 털어놨다. 1993년 결혼식을 올리고 ‘유성아 뭐 먹고 싶니’라는 요리책을 낸 걸 보면 그에겐 엄마 …

    • 20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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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김관진 “이미 혼을 걸었다”

    [김순덕 칼럼]김관진 “이미 혼을 걸었다”

    어떤 일이 옳은지 그른지 헷갈릴 때는 누가 그 일에 앞장서는지 보는 게 판단에 도움이 된다. 경력이나 능력만 말고, 살아온 내력으로 봐 사심 없는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법률이나 금융 회계 같은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엘리트집단이 바로 그 전문성을 휘둘러 국민을 배신하는 요즘엔 더욱 그렇다…

    • 20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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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만의 MA, 한국의 MB

    [김순덕 칼럼]대만의 MA, 한국의 MB

    일주일 전 노란 비옷차림으로, 노란 리본을 달고 고인을 기린 사람들은 천수이볜이라는 이름을 잊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만사람들은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있었다. 인권변호사 출신, 민족을 내세운 대외정책과 경제실정(失政), 그리고 뇌물수수라는 치욕 또는 정치탄압을 당했다는 …

    •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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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권력은 측근이, 재벌은 핏줄이 원수”

    [김순덕 칼럼]“권력은 측근이, 재벌은 핏줄이 원수”

    이제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을 순 없을 것 같다. ‘정(情)’으로 유명한 국민간식을 만들어온 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이 초코파이 포장재 등을 납품하는 위장계열사 아이팩의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외제차를 몇 대씩 굴린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처지가 됐다. 그것도 카레이싱 산업이나 선수를 키…

    •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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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新관존민비 시대

    [김순덕 칼럼]新관존민비 시대

    다시 젊어질 수만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인성계발에 지장 있는 성적위주 공부는 절대 안 할 작정이다. 그 대신 술 담배 폭력 및 연애가 중고교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체험학습을 통해 공부하겠다. 80%가 넘는 대학진학률을 걱정하는 대통령을 생각하면 대학은 안 가야 옳다…

    • 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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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情人의 약속

    [김순덕 칼럼]情人의 약속

    왜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상처를 줄까. 부지런한 캐나다의 사회심리학자 라라 캠래스가 연구를 해봤다. 실제로 가장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관계, 상대의 요구를 잘 아는 사람이 거창한 약속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는 분명 진심이었지만 세상일이 그렇듯 피치 못할 사정은 늘 생겨난다. 그…

    • 20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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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분당우파 vs 강남좌파

    [김순덕 칼럼]분당우파 vs 강남좌파

    “제가 촘스키에 비견될 사람은 아니지만…ㅋㅋㅋ”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며칠 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한 팔로어가 “놈 촘스키는 존경한다면서 조 교수더러 출마해라 또는 애들이나 가르쳐라 하는 이들이 참 이상하고 신기함” 하고 쓴 글을 소개하며 웃음소리까지 넣었다. 저명한 …

    • 20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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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스마트폰 때문에 외로운가요

    [김순덕 칼럼]스마트폰 때문에 외로운가요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제일 하기 싫어하는 게 뭔지 아느냐”고 한 교수가 물었다. 정답은 ‘통화하기’다. 대학생들이 리포트 제출 날짜를 늦춰달라거나 추천서를 써달라고 종종 문자를 보내오는데 그때 전화기에 찍힌 번호를 냅다 눌러 “나 아무개 교순데…” 하면 그들은 질색을 한다는 거다. “…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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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함바집’의 뼈만 떠다니는 동태찌개

    [김순덕 칼럼]‘함바집’의 뼈만 떠다니는 동태찌개

    입만 열면 도덕성을 강조했던 노무현 정부는 박연차라는 B급 기업가의 구린 돈에 빠진 ‘부도덕한 좌파정권’의 전형이었다. 건설회사 회장출신 대통령이 이끄는 이 정부는 현장식당 브로커의 뇌물에 얽혀 ‘함바집 정권’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공정한 사회’를 외쳐도 소용없다. 당…

    •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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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G20세대인가, 대졸백수인가

    [김순덕 칼럼]G20세대인가, 대졸백수인가

    이번 설에도 “취직은 됐느냐”는 소리가 제일 괴로웠다는 젊은층이 적지 않다. 본인들도 속 타겠지만 애써 제 밥벌이도 못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 속에선 열불이 난다. 대통령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지난주 신년방송대담에서 대통령은 “대학 졸업하신 분들이 놀고 있는 사람이 많고 그래서 정부가…

    • 20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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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명박 교육’으론 중국 못 넘는다

    [김순덕 칼럼]‘이명박 교육’으론 중국 못 넘는다

    후 & 추아. 최근 미국은 이 두 사람의 중국인으로 떠들썩했다. 후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고 추아는 예일대 법학교수인 에이미 추아를 말한다. 후는 마침내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동방대국에 등극했음을 과시해 미국의 혼을 빼놨다. 추아는 ‘왜 중국 어머니들은 우월한가’라는 도발…

    •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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