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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공직감찰반 부활 논란

    [횡설수설/장택동]공직감찰반 부활 논란

    “사정 컨트롤타워나 옛날 특감반 이런 거 있죠? 그런 거 안 하고. 사정은 사정기관이 알아서 하는 거고….” 5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에서 한 말이다. 특감반은 청와대에 있던 공직감찰반의 옛 이름인 특별감찰반의 줄임말이다. “대통령비서실의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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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시진핑의 승풍파랑

    [횡설수설/이철희]시진핑의 승풍파랑

    “핵심은 신뢰를 높이는 것이다.” 중국 런민일보는 15, 16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를 이런 제목으로 18일자 1면에서 전했다. 매년 12월 열리는 경제공작회의는 최고위 정책결정자들과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 올해 …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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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원수]입문마약

    [횡설수설/정원수]입문마약

    미국에는 ‘420’이라는 은어가 있다. 오후 4시 20분을 일컫는 말이다. 197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주의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 담벼락에 모여 대마초를 피운 시간대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확장돼 매년 4월 20일을 대마초의 날로 기념하고, 심지어 그날…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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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횡설수설/장택동]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부모님은 제게 기술자나 의사, 법률가 중 하나가 되라고 하셨죠. 이민자의 자녀라면 누구나 듣던 얘기였을 거예요.” 15일 연단에 선 클로딘 게이 미국 하버드대 신임 총장 내정자(52)는 자신이 대학에 들어갈 무렵의 일을 회상했다. 아이티 출신 흑인으로서 미국 사회에서 온갖 풍파를 겪…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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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우주군[횡설수설/이정은]

    주한미군 우주군[횡설수설/이정은]

    “우주는 엄청난 힘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장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인사 청문회에서 중국, 러시아의 우주 선점 시도를 경고했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우주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장관이 되면 향후 전략적 검토에서 우주 공간도 세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폐…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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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급증하는 고독사

    [횡설수설/우경임]급증하는 고독사

    요즘 같은 ‘백세시대’에 50, 60대면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고, 사회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다. 그런데 고독사의 절반이 50, 60대 남성에게서 발생한다. 평생 일만 하다 가족과 유대감을 쌓지 못한 데다 식사 빨래 같은 집안일에 미숙한 50, 60대 남성은 실직하거나 이혼하면 급…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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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뜨는 K웹툰, 지는 日망가

    [횡설수설/이정은]뜨는 K웹툰, 지는 日망가

    ‘일본 망가(漫畵·manga)들은 한국 웹툰에 가려져 빛이 바래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과 일본의 만화 산업을 비교한 최신호의 기사 내용이다. 이 문장 그대로 제목이 된 기사는 만화의 원조이자 아시아의 만화 강국이었던 일본의 아성을 한국 웹툰이 무너뜨리고 있다고 …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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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1139채 ‘빌라왕’의 죽음

    [횡설수설/장택동]1139채 ‘빌라왕’의 죽음

    10월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 장기 투숙 중이던 40대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무려 1139채의 빌라와 오피스텔을 보유한 ‘빌라왕’이었다. 그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방식으로 엄청난 규모의 빌라를 사들였다. 하지만 세입자 수백 명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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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과이불개

    [횡설수설/이진영]과이불개

    공자의 가르침을 모은 ‘논어’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노력을 강조한 구절이 곳곳에 나온다. 군자는 ‘잘못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고치고(過則勿憚改)’, 제자 안회는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는다(不貳過)’라고 칭찬받았으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다면 이것이 …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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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獨 극우 쿠데타 음모

    [횡설수설/장택동]獨 극우 쿠데타 음모

    지난해 1월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에는 극우 단체 큐어논(QAnon) 신봉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의원들을 체포해서 처형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며 시위를 주도했다. 독일에서도 6일 의회를 점령하고 총리를 살해하겠다는 음모를 꾸민 극우 세력 일당이 체포되는 …

    •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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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美中 틱톡 2차전

    [횡설수설/송평인]美中 틱톡 2차전

    유튜브에서 쇼츠(shorts)라고 하는 짧은 동영상이 유행이다. 인스타그램의 짧은 동영상은 릴스(reels)라고 불린다. 그러나 약 15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은 틱톡이 원조다. 어른들은 젊은이들이 영상만 보려 하고 글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고 있지만 정작 젊은이들은 동영상도…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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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공무원 점심시간 휴무 논란

    [횡설수설/우경임]공무원 점심시간 휴무 논란

    ‘12시 정각 우르르 점심 먹으러 떠나는 사람들 속에서 나는 꿋꿋이 자리를 지킨다. 민원대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생 공무원이 콘텐츠 플랫폼 ‘브런치’에 연재한 ‘공무원 표류기’를 보면 점심시간에 민원대를 지키는 고충이 잘 그려져 있다. 빈자리를 메우려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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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단어 ‘고블린 모드’ [횡설수설/정용관]

    올해의 단어 ‘고블린 모드’ [횡설수설/정용관]

    고블린(Goblin)은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다. 주로 덩치가 작고 사악하거나 탐욕스러운 요괴로 그려진다. 영화 스파이더맨에선 강력한 괴물로 등장했지만…. 도깨비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느낌은 다르다. 도깨비는 훨씬 종류가 다양하고, 또 친근하다. 수호자…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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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B-21 폭격기

    [횡설수설/송평인]B-21 폭격기

    비행기가 전쟁에 처음 이용된 용도는 전투기가 아니라 폭격기로서다. 간단히 말해서 폭탄을 싣고 가서 폭탄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자체가 가공(可恐)할 만한 것이어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폭격기에는 적수가 없다고 여겼다. 일본 도쿄 대공습, 독일 드레스덴 폭격이 모두 폭격기…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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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한국 부자 지형도

    [횡설수설/이정은]한국 부자 지형도

    “부자들은 자산을 취득한다. 그렇지만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채를 얻으면서 그것을 자산이라고 여기지.” 베스트셀러였던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저서에서 자산과 부채의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집을 사기 위해 얻은 대출…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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