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횡설수설/이진영]“올 수능 n수생이 34%”… 28년 만에 최고 찍나

    [횡설수설/이진영]“올 수능 n수생이 34%”… 28년 만에 최고 찍나

    요즘 대입 수험생들에게 재수는 필수다. 고교를 ‘4년제’라 하고 사수, 오수생도 많아 삼수생부터는 ‘장수생’으로 묶어 부른다. 대학 1학기만 다니고 수능을 준비하는 ‘반수생’, 군대에서 수능 공부하는 ‘군수생’도 있다. 수능 지원자 중 20%대를 차지하던 n수생 비중이 올해는 34.1…

    • 2023-08-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재영]장롱 속 ‘신사임당’의 귀환… 숨은 155조 원은 어디에

    [횡설수설/김재영]장롱 속 ‘신사임당’의 귀환… 숨은 155조 원은 어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때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5만 원짜리 지폐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5만 원권을 약 10조 원어치 발행했는데, 이 중 78%인 약 7조8000억 원이 되돌아왔다. 5만 원권 발행이 시작된 2009년 6월 이후 …

    • 2023-08-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정임수]툭하면 수백억 횡령… 은행 믿고 돈 맡길 수 있겠나

    [횡설수설/정임수]툭하면 수백억 횡령… 은행 믿고 돈 맡길 수 있겠나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은행 횡령 사건이 또 터졌다. 이번엔 BNK경남은행에서 50대 부장급 간부가 7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자금 562억 원을 빼돌렸다고 한다. 지난해 우리은행의 700억 원대 역대급 횡령 사건이 드러난 지 1년여 만이다. 10년 넘게 한 부서에서…

    • 2023-08-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상온 초전도체’가 뭐길래[횡설수설/김재영]

    ‘상온 초전도체’가 뭐길래[횡설수설/김재영]

    시속 2만 km의 자기부상열차, 전력 손실 없는 지구적 전력망, 스마트폰 크기의 슈퍼컴퓨터, 꺼지지 않는 인공태양…. 공상과학영화의 꿈이 현실이 되려면 모든 금속을 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연금술의 ‘현자의 돌’에 비견될 만한 꿈의 소재가 필요하다. 우리 주변 일상 온도와 기압 상태에서…

    • 2023-08-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장택동]“‘50억 클럽 특검’ 제기되자 망치로 휴대전화 부쉈다”

    [횡설수설/장택동]“‘50억 클럽 특검’ 제기되자 망치로 휴대전화 부쉈다”

    “특별수사의 출발점이 뭐냐. 바로 ‘휴대전화를 찾으라’는 거다.” 2017년 3월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던 박영수 특별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25년간 검사로 일한 박 전 특검은 휴대전화가 ‘물증의 보고(寶庫)’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정호성 전 …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승련]“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청년들과) 1대1 표결?”

    [횡설수설/김승련]“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청년들과) 1대1 표결?”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그제 “미래가 짧은 (노인)분들이 왜 (청년들과) 1 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며 평균수명까지 남은 생애에 비례해 투표권에 차등을 두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청년 좌담회 자리에서 “중학생이던 아들이 왜 나이 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고 물은 …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장택동]‘자율주행차라도 안전 지킬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

    [횡설수설/장택동]‘자율주행차라도 안전 지킬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

    ‘저것은 차량인가, 자전거인가, 아니면 또 다른 존재인가.’ 깜깜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너는 여성을 발견한 우버의 자율주행차 시스템은 ‘멘붕’에 빠졌다. 정체를 파악해야 어떻게 대응할지 정할 수 있는데, ‘자전거를 끌고 무단 횡단하는 사람’은 시스템의 예상 범위 내에 없었기…

    • 2023-07-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박중현]일본은행의 조용한 변심… 무제한 돈 풀기 끝났나

    [횡설수설/박중현]일본은행의 조용한 변심… 무제한 돈 풀기 끝났나

    “10년물 국채금리 변동 상한을 최대 1%까지 용인하겠다.” 지난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한마디가 세계 금융계를 놀라게 했다. 0.5%였던 상한을 두 배로 높인 이 결정이 ‘아베노믹스’ 일환으로 BOJ가 10년간 고집해온 무제한 돈 풀기의 종료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

    • 2023-07-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박중현]“지구 온난화 시대 끝나고 ‘열대화’ 시대 도래”

    [횡설수설/박중현]“지구 온난화 시대 끝나고 ‘열대화’ 시대 도래”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전 총리는 생전에 ‘20세기 최고 발명품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주저 없이 “에어컨”이라고 답했다. 싱가포르의 연중 낮 평균 기온은 31도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저서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에서 20세기 초 미국 남부의 경제…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서정보]한여름에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 “아직 끝이 아닙니다”

    [횡설수설/서정보]한여름에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 “아직 끝이 아닙니다”

    확진자 수를 몰라도 코로나19의 유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생활하수 속 코로나바이러스 농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해 우리 정부도 올해 도입한 감염병 감시법이다. 7월 둘째 주(9∼15일) 검사에서 하수 속 바이러스 농도는 전주 대비 45% 늘…

    • 2023-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승련]‘들어본 적 없는 나라’를 위한 희생… 노병의 아리랑

    [횡설수설/김승련]‘들어본 적 없는 나라’를 위한 희생… 노병의 아리랑

    들어본 적도 없는 나라 ‘코리아’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청춘을 바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한국전쟁 참전 16개국의 노병을 만나보면 ‘자유의 가치’처럼 추상적인 말을 먼저 꺼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군화 속 땀이 얼면서 생긴 동상(凍傷), 기어다니던 논바닥, 비행기에서 내려다…

    • 2023-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정은]“SNS로 교실 붕괴”… 집단소송 나선 美 200개 교육청

    [횡설수설/이정은]“SNS로 교실 붕괴”… 집단소송 나선 美 200개 교육청

    미국의 양대 교원단체 중 하나인 미국교사연맹(AFT)은 5월 “우리의 학교가 위기에 처했다”로 시작하는 15쪽의 보고서를 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교육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친’ 사례들과 교사들의 증언은 생생하다. 보고서는 SNS 운영업체들의 대응…

    • 2023-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횡설수설/이진영]“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동물은 이유 없이 죽이지 않는다. 인간의 살인에도 대개는 이유가 있다. 돈 때문에, 사랑에 눈이 멀어, 복수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현대 사회 들어 이득 없는 ‘쾌락으로서의 살인’ ‘살인을 위한 살인’ ‘동기 없는 살인’이 등장했다는 것이 살인의 역사를 탐구해 온 영국 문명비평가 콜린 …

    • 2023-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승련]빗속 골프 홍준표의 ‘과하지욕’

    [횡설수설/김승련]빗속 골프 홍준표의 ‘과하지욕’

    3김 시대엔 고사성어 정치가 빛을 발했다. 독재와 싸우던 YS는 대도무문(大道無門·민주화로 가는 큰길에는 문이 따로 없다)을, 2인자 정치에 능한 JP는 상선약수(上善若水·물처럼 순리대로 사는 게 최고다)를 남겼다. 사자성어의 압축적 힘이 일상의 언어에서 사라져 가면서 고사(故事) 정…

    • 2023-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