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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옥스퍼드, 브리태니카 등은 정확도와 방대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전입니다. 그러나 요즘 세태의 언어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문구, 농담, 유머 등을 알려주는 ‘어번 딕셔너리’입니다. 종이로 된 사전이 아니라 약간 ‘불경한’ 온라인 사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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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미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미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주제는 ‘미국, 이것만은 고쳐줘’. 오늘은 인종차별 문제입니다. 저 역시 미국에 체류할 때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이 고쳐졌지만 아직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인종차별 피해자들의 얘기를 들어볼까요. △“I deserve t…

    •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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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상대 진영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겠다”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상대 진영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겠다”

    미국 워싱턴의 12월은 한산합니다. 초순만 되면 정치인들은 워싱턴 사무실에서 짐을 싸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올 연말 워싱턴이 시끄럽습니다. 의원들은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휴가를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백악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경장벽 …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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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성탄영화 논란, 기분 나쁘다”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성탄영화 논란, 기분 나쁘다”

    다음 주 화요일은 크리스마스(25일)입니다. 최근 미국 연예잡지 ‘할리우드 리포터’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TV에서 가장 많이 방송되는 특집 영화는 ‘다이하드(Die Hard)’라고 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체류할 때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마치 사골 우려먹듯이 ‘다이하드’가 이…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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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트럼프 자찬하자, 트위터 비판하다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트럼프 자찬하자, 트위터 비판하다

    ‘어이쿠, 또 올라올 시간 됐네.’ 국제부 기자를 하다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애용하는 시간을 알게 됩니다. 워싱턴 시간으로 오전 6, 7시대(한국 시간 오후 8, 9시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오후에 올리는 트윗은 오전의 절반도 안 될 정도로 적습니다(보스턴…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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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피해봐야 다시 마주해야 할 난제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피해봐야 다시 마주해야 할 난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은 이런 것인가 봅니다. 일단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는 완전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큰소리친 뒤, 정작 협상에서는 전혀 일방적 승리 같지 않은 결과를 내고, 협상 결과에 대한 비판이 나올 것에 대비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선수 치기. 6월 12일…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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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사소한 일에 집착할래? “정신 차려”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사소한 일에 집착할래? “정신 차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입니다. 흔히 ‘쇼포칼립스’(shop+apocalypse의 합성어·쇼핑지옥)라고 불리는 절정의 쇼핑 시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블랙프라이데이는 한 해 쇼핑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반면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의 시…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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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양쪽 모두 지는 게임이다”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양쪽 모두 지는 게임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44대) 재직 시절에도 미국은 ‘분열’돼 있었습니다. 당시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갈등’ ‘불화’ ‘불통’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를 쓴 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체제하의 미국 분열과 오바마 시대의 분열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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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당신 정말 정신 나갔어요?”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당신 정말 정신 나갔어요?”

    미국에서 살던 시절 느낀 것 중 하나는 내 말이 다른 인종이나 민족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영어에는 과거 흑인 노예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종차별적(racially charged) 표현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표현을 몇 개 소개합니다. ‘즐겨 …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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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하다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하다

    지난주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TV를 트니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방문 뉴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문 대통령이 유럽에서 펼친 대북 제재 완화 노력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일본이야 그렇다 치고 유럽과 미국 언론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

    •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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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폼페이오, 결혼식 제단에 서있는 신랑 같다”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폼페이오, 결혼식 제단에 서있는 신랑 같다”

    미국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성과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강도(gangster)’ 취급을 당했던 3차 방북 때보다는 낫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방북도 별로 성과가 없다는 비판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It’s like you…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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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성가대 소년 vs 사교클럽 소년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성가대 소년 vs 사교클럽 소년

    요즘 미국인들 사이에 화제는 지난달 27일 열린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 청문회입니다. 의회 청문회, 특히 상원 인준 청문회는 미국인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지 오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많은 미국인은 점심식사도 거른 채 캐버노 청문회 TV 중계에 시선을 고정시켰습니다. 청…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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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터무니없고 무섭기까지 한 상상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터무니없고 무섭기까지 한 상상

    지금 중국 출장 중이어서 그런지 중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석 달 넘게 자취를 감춘 중국의 세계적인 여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궁금합니다. 미국 언론도 판빙빙 실종 사건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판빙빙은 미국에서 잘 알려진 배우도 아니고 미…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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