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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등하교 시간 아까워서…中 초등생 캠핑카 생활
뉴스1
업데이트
2019-04-15 11:17
2019년 4월 15일 11시 17분
입력
2019-04-15 11:00
2019년 4월 15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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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생활을 하고 있는 주모양 - 웨이보 갈무리
중국에서 초등학생이 등교시간을 아끼기 위해 캠핑카 생활하고 있다고 쳰장완바오(淺江滿報)가 15일 보도했다.
주모 어린이는 최근 2달 동안 학교 옆에 있는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양은 등교시간을 아끼기 위해 주중에는 엄마 또는 할머니와 함께 캠핑카에서 생활한다. 주말에는 학교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집으로 돌아간다. 아버지는 이를 위해 50만 위안(8458만원)을 주고 캠핑카를 구입했다.
주양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으로, 저장성 원저우에 있는 제2 외국인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 학교는 기숙학교다. 주양은 2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으나 엄격한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숙사를 퇴사했다.
주양은 3학년에 진급해 집에서 통학을 했으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자 부모가 캠핑카를 샀고, 주중에는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는 캠핑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교육이 아니라 학대”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과도한 중국의 교육열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고 쳰장완바오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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