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버지와 50대 아들 병원 이송 중 숨져…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0일 2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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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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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20분께 울산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 A씨(80대 추정)와 아들 B씨(50대 추정)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와 B씨는 미약하나마 호흡이 있었지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년 넘게 아버지를 돌봤던 B씨가 치매 환자인 아버지 A씨를 숨지게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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