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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힘 빠진 다나스, 정오 전 소멸할 듯…“남부 내일까지 큰 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20 13:07
2019년 7월 20일 13시 07분
입력
2019-07-20 11:31
2019년 7월 20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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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제5호 태풍 ‘다나스(
DANAS
)’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남해군 남면인근 해변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뉴시스
제주도를 거쳐 북동진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전남 해안 인근에서 정오 이전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태풍 다나스는 북위 34.3도, 동경 125.7도에 위치해있다. 크기는 소형으로 진도 서남서쪽 약 6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오전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전남해안으로 들어오면서 정오 이전 전남 내륙 가까이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나스의 중심 부근 바람이 17m/s 이하로 약해지지만, 해안가나 산지 등에는 여전히 바람이 강한 상황이다.
또한 태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21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경남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983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남해안 곳곳에서 300mm 안팎의 큰비가 내렸다.
오전 10시 기준 전남과 제주도에는 태풍특보가, 경남과 일부 경북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제주도와 경남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곳곳에 내리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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